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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은 2014년에 나온 책이다. 이 책이 한창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킬 때 난 한 지역 서점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당시에 나는 도서 매입을 전담하고 있었는데, 내가 직접 그 책을 우리 매장에 등록시켰던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사 갔지만, 난 감히 읽어볼 엄두를 못 냈다. 그러다가 리디북스에서 제공하는 ‘리디셀렉트’ 서비스를 통해 만화 버전을 처음 읽었다. (리디셀렉트는 베스트셀러를 월 6500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처음 이용 시 한 달간 무료라서 어제부터 이용하고 있다.)

피케티가 쓴 프랑스어 원서를 일본 사람이 만화화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쉽게 읽혀서 너무 술술 읽어버렸다. 그렇지만 ’21세기 자본’이 무슨 책인데?라고 묻는다면 아직은 설명 못하겠다. 몇 번 더 읽어봐야 할 듯. 아직 원서도 안 읽었고…

아무튼 덕분에 원서 읽기의 진입장벽이 좀 낮아진 느낌이다. ’21세기 자본’에 대한 리뷰는 피케티가 쓴 원서를 직접 읽고 올릴 생각이다. 하지만 아마 내가 죽을 때까지 못 쓸 것 같다. 

경제학을 기초 교양 수준만큼은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요즘은 종종 한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저축하면 최소한의 의식주와 문화 혜택과 노후를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때 그런 시절이 있었지만 그 시대는 점점 저물어가는 느낌이다.

이제 생존을 위해서라면 경제학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듯하다.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 빈부격차 확대를 경고하는 피케티의 이론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 빈부격차 확대를 경고하는 피케티의 이론
  • 저자 코야마 카리코 (그림), 오상현 (옮긴이), 야마가타 히로오 (감수)
  • 출판 스타북스
  • 발매 2015-08-20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의 핵심을 만화로 읽는다. 개인이 어떻게 이 문제에 맞서야하는지, <21세기 자본>이 이야기하는 바가 무엇인지 일본판 번역가의 감수를 바탕으로 더욱 치밀하게 고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