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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善)의 평범성

시민들이 힘 모아..불길에 갇힌 운전자 구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불이 난 승용차에서 운전자가 탈출하지 못하고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주변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운전자를 무사히 구해냈습니다. 남궁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23일) 저녁 광주의 한 교차로. 학원버스와 충돌한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사고 충격으로 다리를 못 움직여 탈출하지 못하는 급박한 상황. “사람 빼야

나쁜 놈들을 고발하고 비판하는 일도 언론의 중요한 책무지만, 언론에서 이렇게 밝고 희망적인 소식도 많이 전해줬으면 좋겠다.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믿는 이들이 많아질수록 점점 더 좋은 세상이 될 테니까.

한나 아렌트가 ‘악(惡)의 평범성’을 이야기했지만, 나는 ‘선(善)의 평범성’도 있다고 믿는다. 악도 평범하지만 선도 그만큼은 평범하다. 전적으로 선하거나 혹은 악하기만 한 사람은 지극히 드물다. 아마 우린 대부분 평범하게 선하거나 평범하게 악할 테다.

아마 뉴스에 나온 사람들도 늘 선하지는 않았으리라. 그 사람들도 때로는 선하고 때로는 악한 보통 사람들이었겠지. 그리고 나도 그런 사람이겠지. 우리가 사는 세상이, 평범한 악보다는 평범한 선을 더 고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