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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민이 정치하는 시대

아직도 정치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시민이 정치를 하는 시대입니다. 적어도 선거권을 가진 만 19세 이상의 모든 시민은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선거에서 투표하는 것도 정치의 일부니까요.
 
대학교 학생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회장도 정치를 합니다. 학생회장 개인이 정치 성향이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선출된 학생회의 역할은 물론이고, 학생회 선거 과정 자체도 곧 정치의 한 형태니까요. 초등학교 때 반장 선거나 전교 학생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것도 어릴 때부터 정치를 학습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니 정치라고 해서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 이해관계·갈등을 조정하는 일이라면 그게 곧 정치지요. 서명운동이나 광장에서 열리는 집회에 동참하는 것도, SNS로 사회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도 정치 참여입니다. 직업 정치는 물론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도 정치의 한 부분일 따름입니다.
 
적어도 유권자가 된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제가 정치를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만일 누가 제게 ‘너 정치하려고 그러냐’하고 묻는다면, 저는 ‘난 지금도 정치하는데?’라고 답할 겁니다.


2016/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