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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4차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공유경제는 외국에서는 ‘우버’, 한국에서는 ‘타다’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보인다. 한국형 우버가 ‘타다’인듯한데, 두 업체를 둘러싼 논란은 내려놓더라도, 나는 세간에서 이른바 ‘공유경제’를 단순히 산업 자본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만 인식하는 게 불만이다.

공유경제를 통하여, 지구 생태계의 한계를 벗어난 지 이미 한참 오래된 ‘소비 자본주의’를 넘어설 수는 없을까. 한 사람 한 사람을 고립된 존재로 찢어놓는 우리 시대 자본주의의 폐단을 극복하고 공동체를 복원할 수단으로 활용할 수는 없을까.

전통시대에 있었던 ‘품앗이’나, 대전의 지역화폐인 ‘한밭레츠’처럼 말이다. 공유경제의 주도권을 자본가들의 손에만 맡겨둘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