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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세상 읽기

장부차세 안사구구(丈夫次世 安事區區)

장부차세 안사구구(丈夫次世 安事區區)

– 장부로 세상에 나와 구구하게 살지 않겠다.

<독립투사 김상옥 의사>

독립투사 김상옥 의사가 남긴 말이다.

오늘은 팟캐스트 ‘이박사와 이 작가의 이이제이’에서 김상옥 의사 특집 2편을 듣고 있다.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해라 더욱 뜻깊은 방송이라 느껴진다.

김상옥 의사가 남기신 말을 마음속 깊이 새겨야지.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마음속 포부는 크게 간직하리라.

눈앞의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큰 가치를 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는 않으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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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 328회 일기당천 독립투사 김상옥 특집 2, 시사 및 정치 : 오디오천국 팟빵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의 인기 방송 328회 일기당천 독립투사 김상옥 특집 2 편을 지금 팟빵 모바일앱에서 방송을 들으면 캐시를 적립해드립니다.

www.podbbang.com

인간 없는 노동의 시대

【 샌프란시스코=김성환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켓 스트리트 인근 ‘카페 X’에는 바리스타와 주문받는 직원이 없다. 로봇 서버와 4대의 주문 키오스크가 있을 뿐이다. 사람이라고는 주문 방법을 알려주는 전담 직원 1명과 손님 뿐이다. 포스트 스트리트에 있는 무인 매장 ‘아마존 고’는 손님들이 말없이 식료품을 골라 매장을 떠난다. 폴섬 스트리트에 자리잡은 ‘크리에이터’는 로봇이 만든 햄버거를 맛보기 위한 손님들도 붐빈다. 기술이 명소를 만든 셈이다.

■공항까지 침투한 로봇 바리스타

카페 X는 언뜻 보면 커피 자판기를 배치한 단순 매장처럼 보인다. 하지만 통신망을 연동해 원하는 지점에서 미리 주문할 수 있다는게 강점이다. 스마트폰에서 전용 앱 ‘Cafe X’를 켜고 자신과 가까운 카페 X지점을 선택한 후 원하는 커피를 선택하면 된다.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커피 종류를 정하면 그 뒤엔 어떤 콩으로 제조할지, 단맛을 내는 첨가물을 넣을지 말지, 넣는다면 어느정도를 넣을지를 선택할 수 있다. 주문하는 사람은 미리 시켜 놓을 수 있고 운영하는 지점은 직원 없이 로봇 바리스터를 통해 커피를 만들면 된다.

[혁신의 요람 샌프란시스코를 가다(下)] 바리스타 없는 카페·텅빈 계산대… 더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 / 파이낸셜뉴스 (2019/03/04)


인간 없는 노동의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기사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내용이라 특별히 충격적일 건 없다. 미국만의 사례도 아니다. 나는 아직 가본 적이 없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미 무인 편의점이 있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무인 카페도 있다고 한다.

무인화의 확산으로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점도 문제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이 갈수록 인간미를 느끼기 어려워지는 것 같다. 내가 편의점에서 알바를 할 땐 가끔 단골손님과, 손님 입장일 땐 단골 가게의 사장이나 점장과 수다를 떠는 일도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었는데.

세상이 너무 삭막해지고 재미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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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요람 샌프란시스코를 가다(下)]바리스타 없는 카페·텅빈 계산대… 더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

무인 매장 아마존 고. 한 소비자가 물건을 들고 계산없이 출구를 빠져나가고 있다. 【 샌프란시스코=김성환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켓 스트리트 인근 ‘카페 X’에는 바리스타와 주문받는 직원이 없다. 로봇 서버와 4대

news.naver.com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려 하네


나는 믿는다.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악하게도, 선하게도 살 수 있음을. 사람들은 대부분 그 중간 어디쯤에 있을 것이고 나 또한 아마도 그럴 터이다.

그러나 중간은 중간이더라도, 조금은 선한 방향에 가까운 삶을 살 순 있지 않을까.

‘원래 사람이 그런 존재지’, ‘원래 세상이 그렇지’ 같은 이야기들을 핑계 삼아 세상의 관성에 이끌려 살지 않겠다.

세상은 세상이고, 나는 나다.

나도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마음으로, 어떤 힌두교 성자 시바푸리 바바의 가르침처럼 살아가려 한다. 생존하기 위한 타협은 가끔 하더라도, 인생의 큰 원칙은 지키며 살아가겠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점점 더 나은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려 노력하겠다. 이런 마음으로 평생을 살아가려 하네.

공부의 목적

우리는 흔히, 어떤 사람이 고등학교 때 내신이나 수능 점수를 높게 받아서 명문대에 들어가거나, 사법 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진출하면 그 사람을 두고 공부를 잘했다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건 공부의 의미와 목적을 아주 좁게 해석했을 때만 맞는 말이다. 그러나 공부의 본 목적은 그보다 더 넓은 데에 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 공부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이었고, 또한 책으로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선조들은 스승의 말과 행동은 물론이고, 동·식물이나 자연현상에게도 배우려고 애썼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공부를 분명 잘했다고 하는데 실은 헛공부를 한 사람들이 많다. 어려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높은 지위에 올랐는데도 행동거지가 사람답지 못하다면, 어찌 공부를 잘했다고 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을 하고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학창 시절에 시험 성적이 좋았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 어려운 공부를 뭐하러 했을까. 한낱 헛공부에 불과하다.

반면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씨를 지닌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설령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공부를 잘한 사람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저분들 덕분에

며칠 전, 설 연휴 첫날이었다. 나는 부모님이 계신 본가에 가려고 시외버스를 막 타려던 참이었다. 그때 터미널 저편에 있는 어느 건축 공사장 옥상에서 작업하고 있는 사람이 내 눈에 들어왔다.

문득 생각했다. 나중에 내 조카나 자식들에게 저분들 덕분에 우리가 집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다고 가르칠 수 있는 어른이 되겠다고.

우리가 공기처럼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일상의 모든 것들은 실은 누군가가 땀 흘려 만든 값진 노동의 결과물이다. 그러니 결코 무심히 여기지 않아야지. 그것들을 볼 때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 임승수 씨가 책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모두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노동 공동체의 구성원이니까.